46억년의 사랑
이 영화를 봤을때 정확한 의미는 모르지만.. 두사람의 정말 아름다운 로맨스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정을 속삭이거나 사랑을 표현하지 않아도.. 둘이 사랑한다는 사실만은 알수 있었습니다.
미이케 다카시감독이 지옥이 생긴지 46억년이 됐다는 소재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지구가 생긴지 46억년이다라는 설이 있습니다.
아마도 이 영화에 나오는 두 주인공에겐 이 세상이 46억년이나 된 지옥일지 모르겠습니다.
나비는 아름답지만 아름답기때문에 다른사람들에 눈에 띄고 그러기에 잡혀버리는 약한고 슬픈 존재지요.
나비같은 마츠다는 안도의 강함[남성성]을 동경 했을겁니다.
살아가기위해 밟히지 않고 살아가기위해 폭력이란 무기로 세상을 살아온 안도.. 아마 자신이 추하다고 미쳤다고 생각하겠지요.
그런 마츠다의 연약하지만 나비같은 아름다움을 동경했을거구요. 그래서 마츠다를 도와주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움을 지켜주고 싶어서요.
지옥같은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사람을 죽이게 된 공통점으로 만나서 서로가 자신에게 없는점을 동경하게되어 끌릴수 밖에 없었다고 상각합니다.
마츠다의 감옥에 조그만 구멍이 하나 생기고 그구멍으로 마츠다에 가슴으로 빛이 관통합니다.
감옥에 죄수처럼 꽁꽁 갇혀있던 마음에 빛이 들어온것이죠.
감옥안에서 마츠다가 가슴에서 피를 흘리는것은 죽은 안도를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그에게 특별하지 못했다는
슬픔과 자신이 무지개를 보여줘서 죽었다는 그런 마음에 가슴이 찢어지는 것같이 아프다르는걸 표현한 것이죠.
저는 로켓은 현실을 상징하는것이고 천국으로 가는 제단은 행복이라던지 희망이라던지 그런것이라고생각했습니다.
둘다 하늘 너머 있는거지만 우주는 진짜 존재 하는것이고 천국은 보이지 않지만 존재 할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실과 행복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츠다는 안도를 사랑하기에 우주에 같이 가고 싶어합니다. 마음에 감옥을 벗어나 이 지옥같은 현실에 함께 하려는거지요.
하지만 마츠다에 품에 안겨 천국에 일부분인 30색무지개본 안도는 자신이 이미 멀리 와버렸음을 깨달았습니다.
상처를 입지 않게 꽁꽁 가둬버린 마음은 마츠다로 인해 열리지만 자신에 죄에 무게로 무너져 버립니다.
또한 마츠다는 천국에 갈수 있지만.. 자신은 이미 늦었다는 것을요..같이 지옥같은 현실에 있기보다는 마츠다라도 혼자
천국에 보내고 싶었을 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죽음을 택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에 죽음을 마츠다에게 부탁하지 않은건 정말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마츠다는 천국으로 가야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하지만 마츠다는 천국으로 가지 않습니다. 마지막쯤에 로켓이 출발하는 장면은.. 아마 마츠다가 선택한 길이겠죠.
안도를 생각하면 서요. 화면은 평범한 우리에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아마도 이 두사람에 이야기는 두사람만에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무엇인가 잃어버린 모든 사람들에 이야길수도 있다는 것을요.
이것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임을 밝히며 다른 의견이라도 토론은 좋지만 근거없는 악플은 사양하겠습니다.
여기서 천국이란 위에서 밝혔듯이 죽음을 뜻하는게 아니라 천국이란 존재 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있을거다라고 생각하지만 보이지 않는 감정 사랑 희망 행복 이런것을 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분에 무엇인가 잃어버린 시대의 서글픈 청년들이란 천국을 잃어버린 두 주인공을 뜻하는 말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당신은 저 하늘 너머에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내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른 봄 靑春 (0) | 2013.07.26 |
---|---|
참 불친절하세요 (1) | 2010.12.29 |
잃어버린 첫사랑을 추억하다. 엠-이명세 (1) | 2010.12.28 |
사랑의 이면 (워터 드랍스 온 버닝 락/프랑소와 오종) (0) | 2010.12.26 |
행복 (0) | 2010.12.26 |